[사회] 광운대 구상모 교수, 차세대 전력반도체 추진단장 선임
-
16회 연결
본문
2025 차세대 전력반도체 추진단 포럼 단체 사진(구상모 교수, 앞줄 우측 네번째)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 구상모 교수(전자재료공학과)가 산업통상부 '차세대 전력반도체 추진단'의 단장으로 선임되면서, 공급기업(소재·부품), 수요기업(자동차·전력망), 정책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총괄 지휘하게 됐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7일(수) 서울 강남구 그랜드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2025 차세대 전력반도체 추진단 포럼'을 개최하고, 구상모 교수를 단장으로 위촉하며 추진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부 관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SK키파운드리, SK실트론, 삼성전자, LS일렉트릭, DB하이텍 등 주요 기업 및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정부가 발표한 'AI 시대 반도체 산업전략'의 후속 조치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인 '화합물 전력반도체(SiC, GaN)'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향후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석·박사급 및 박사후 과정 고급 인력 양성 △6·8인치 파운드리 등 인프라 구축 △수요 연계형 실증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상모 교수는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기술개발 로드맵을 확정한 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는 체계 속에서 민·관 합동 협의체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단계적으로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구상모 교수는 "전력반도체는 국가 전략 인프라의 핵심이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중심에 있다"며, "2030년까지 기술 자립률을 20%까지 끌어올려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전력반도체에서도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운대는 그간 반도체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왔으며, 이번 차세대 전력반도체 추진단장 배출을 계기로 다시 한번 반도체 분야에서 보유한 독보적인 연구 역량과 학계 리더십을 인정받게 됐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