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함께하는 금융] 쇼핑부터 여행까지…라이프스타일 밀착형 카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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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카드 한 달 만에 1만장 넘어
올리브영·무신사 등 사용처 확대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도 도입

현대카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파벳카드 5종을 선보였다. [사진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밀착한 상품과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일상 전반에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매개체로 카드의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의 이러한 행보를 “신용카드를 결제 도구에서 개인의 취향과 생활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재정의한 시도”로 평가한다. 실제 소비 흐름을 세밀하게 분석해 회원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프리미엄 카드의 상징으로 꼽히는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Edition2’의 국내 바우처 서비스를 개편했다. 바우처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고 ‘바우처 자동사용’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혜택의 활용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기존 여행·레저 중심이었던 바우처 사용처는 회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며 일상 소비 영역 전반으로 확장됐다. 새롭게 추가된 사용처에는 올리브영, 무신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코스트코 멤버십 등 일상적인 소비 채널로 확대됐다. 여기에 메종 마르지엘라, 뱅앤올룹슨, 이노메싸, 티노파이브 등 프리미엄 브랜드와 케이스티파이, 29CM, 솔드아웃 등 트렌디 브랜드까지 포함됐다.
바우처 자동사용, 결제때 알아서 할인 적용
아울러 새로 도입된 ‘바우처 자동사용’ 기능을 활용하면 결제 시 별도의 신청 없이도 보유 중인 바우처가 자동으로 적용돼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은 현대카드 앱에서 상황에 따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 같은 ‘생활 밀착 전략’은 현대카드 상품과 서비스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알파벳카드’다. 알파벳카드는 다이닝(D), 홈(H), 오일(O), 쇼핑(S), 트래블(T) 등 라이프스타일별 소비 영역에 특화된 5종의 카드로 구성됐다. 카드 이름에 라이프스타일을 직관적으로 담아, 회원이 자신의 소비 성향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한 달 만에 발급 1만 장을 넘겼고, 최근 3개월간 발급량은 약 15% 늘어나는 등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개인화 전략은 강화되고 있다. 현대카드는 개인별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3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카드 고유 혜택과 공통 혜택을 제공하는 ‘1층 기본’,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2층 구독’, 소비 성향을 분석해 매달 맞춤형 혜택을 제안하는 ‘3층 선물’로 구성된다. 현재 2층 구독에서는 매달 간식을 배송하는 ‘월간과자팩’,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더블마일팩’ 등 총 23종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3층 선물은 데이터 사이언스와 AI를 활용해 영화 할인권이나 편의점 쿠폰 등 최적화된 혜택을 매달 새롭게 제안한다. 단순한 포인트 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세밀하게 설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생활 영역 전반으로의 확장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는 월세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를 통해 주거비 결제의 불편을 해소했다. 카드 실적 인정과 혜택 적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부담 완화 효과를 높였다. 보안 분야에서는 결제 한도와 사용처를 직접 설정하는 ‘락앤리밋’과 ‘가상카드번호’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이는 현재 카드업계의 표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현대카드는 개인별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3층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애플페이 지원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 중인 애플페이 역시 생활 밀착성을 높이고 있다. EMV 컨택리스(비접촉) 기반의 보안 결제에 더해 애플페이 티머니 및 K-패스 도입으로 교통카드와 교통비 환급까지 가능해졌다. 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 이후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55.5%에 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는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금융 수단인 만큼, 회원의 실제 소비 흐름에 밀착한 혜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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