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간절곶에 사계절 꽃 피는 디지털 식물원 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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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간절곶에 전통 온실과 디지털 온실이 결합한 대형 식물원(사진)이 들어선다.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명소다.
울주군은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공원에 868억원을 들여 5만3000㎡ 규모의 간절곶 식물원(가칭)을 짓는다고 22일 밝혔다. 2028년 착공, 2030년 개장이 목표다. 건물 연면적은 1만1700㎡, 건물 최고 높이는 38m다. 식물원 지하 1층에는 미디어 터널, 지상 1층에는 온실주제관, 앵무새·곤충 체험관, 기념품샵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간절곶 식물원은 ‘국내에서 즐기는 식물 세계여행’을 주제로 오대양과 육대주의 다양한 테마 식물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세계 각지의 특색있는 식물을 소재로 한 전통적 온실에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을 접목한 디지털 온실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내 최장 450m의 미디어아트 터널과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한 스카이워크, 스카이 어드벤처, 인공 오로라 등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 시설도 마련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간절곶 식물원의 이용수요는 연간 46만명으로 예측됐다. 특히 울산·부산·경남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식물원 건립 추진에 동의한다는 응답이 82.5%이며, 설문응답자의 69.1%가 식물원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이용수요 확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식물원 건립사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울산지역 내에서 생산유발액 832억원, 부가가치유발 404억원, 취업유발 592명으로 조사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이 피는 ‘정원 랜드마크’가 더해진다면 지역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간절곶 식물원이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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