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사 부족, 2040년엔 최대 1만8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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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규모 등을 정하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에서 2040년 국내 의사 수가 최대 1만8000여 명 이상 부족할 것이라는 추계 결과가 제시됐다. 다만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등 추가 변수를 얼마나 반영할지에 따라 의사 수급 시나리오가 달라질 수 있어 향후 결론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추계위는 마지막으로 예정했던 이날 회의에서 위원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최종 결론은 내는 대신 다음주 회의를 한 번 더 열기로 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추계위는 앞서 지난 8일 회의에서 2025~2040년 의사 인력의 수요·공급 추계 결과를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2040년 의사 공급은 13만1498명으로 추산됐다. 같은 시기 전체 의료 이용량, 국민 1인당 의료 이용량 등을 고려했을 때 의사 수요는 최소 14만5933명에서 최대 15만237명으로 예측됐다.
이 기준으로 하면 2040년 의사 부족 규모는 1만4435명~1만8739명이다. 윤석열 정부가 의대 증원의 근거로 활용한 추계 자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40년 1만6746명, 서울대 홍윤철 교수는 1만8102명 부족하다고 추계했다.
추계위의 추계는 위원들이 합의한 기본 모형을 따랐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 등은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의사의 반영률, 과거 자료 활용 기간 등을 두고서다. 추계위의 한 위원은 “AI의 의사 역할을 최대로 잡을 경우 의사가 최대 1만 명 남는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그걸 반영하지 않을 듯하다”고 전했다. 의협 등 의료계 반발로 최종 결론 도출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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