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현정, 16년만에 '뉴스쇼' 떠난다 "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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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CBS

김현정 앵커가 16년 만에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쇼'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정치권 입문설이 나온 데 대해선 "정치 안 한다"며 "방송에서의 또 다른 영역을 찾겠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 앵커는 23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신의 하차 배경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대통령실 홍보수석 영입설도 나왔더라"면서 "영입설과 외압설이 동시에 도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럴 정도로 가짜뉴스가 많이 돈다. 다 가짜뉴스"라며 "'새로운 영역'을 두고도 정치하러 가는 거냐, 어디 대변인으로 가는 거냐 다양하게 (말이) 나오는데 방송에서의 새로운 영역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누이 여러분께 말씀드렸지만, 정치 안 한다. 제가 말하는 새로운 영역은 방송에서도 뉴스쇼만 쭉 했으니까 뉴스쇼가 아닌 것에 대한 도전, 런칭을 위한 연구의 시간을 갖겠다는 말이었다"고 부연했다.

김 앵커는 전날 방송에서 자신의 하차 이유와 관련해 "지난 가을쯤부터 급격히 체력이 소진되면서 생방송에 나오지 못한 날이 좀 있었다. 돌이켜보면 2008년부터 새벽 3시 반 기상을 십수 년 했으니까. 내가 나한테 좀 가혹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안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하나의 이유는 새로운 도전이다.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온 만큼 조금 다른 도전을 차분하게 준비해 보고 싶다는 갈망이 늘 있었다"며 "이미 석 달 전에 회사에 말했고 CBS가 감사하게도 이해해줬다. 연구·기획할 수 있는 시간도 줬다. 이제 고민의 시간을 거쳐서 좀 다른 영역의 새로운 것으로 여러분을 찾아뵐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 앵커는 외압으로 인해 하차설이 불거진 데 대해선 "제가 직접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소문이 너무 빨리 퍼지는 바람에 하차 이유가 담기지 않은 기사가 먼저 나가버렸다"며 "자의로 하차하는 것이다. 가짜뉴스들이 엄청 돌아서 피곤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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