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용진 회장 "모든 준비 마쳤다, 2026년에 날아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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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월 서울 중구 신세계그룹 도심 인재개발원 신세계남산에서 열린 2025년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수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했다.
29일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5년까지 실행한 신세계그룹의 결단들은 도약을 위한 준비였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모든 준비는 마쳤으니 다시 높게 날아오르자”고 말했다.
정 회장의 발언은 올해 오프라인 유통업의 침체 속에서도 점포수를 늘린 이마트,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 경험 중심의 쇼핑 공간을 선보인 백화점 등 신세계그룹의 시도가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에는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주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유료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출시하는 SSG닷컴(쓱닷컴), 알리바바 그룹과 협업해 나선 지마켓 등이 대표적이다.
정 회장은 내년 목표로 ‘톱(Top)의 본성’과 ‘패러다임 시프트’를 꼽았다. 톱의 본성은 ‘세상에 없던 아이디어를 내고 한발 앞서 빠르게 실행하는 것’, 패러다임 시프트는 ‘과거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가 가장 강조한 키워드 중 하나는 ‘고객’이었다. “고객이란 말은 지독할 만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한 정 회장은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치맥 회동’을 언급했다. 그는 “(치맥 회동에서) 시대가 변해도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을 원하는 모습이 드러났다”면서도 “(사람들이 예상보다 치맥 회동에 열광했지만) 고객이 뭘 좋아할지 아는 건 언제나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기존 전략을 고치는 정도를 넘어 생각을 바꾸고 고객의 욕구 자체를 재창조하라. 고객이 과거 고객 그 이상인 것처럼, 우리도 지금의 신세계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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