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F소설로 본 미래: 엄마의 유토피아, 아들의 디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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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인공지능(AGI)이 인간 대신 모든 걸 대신해주는 범용AI(AGI) 세상. 과연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근미래를 배경으로 꾸준히 SF 작품을 써 온 두 소설가의 도움을 받아 상상해 봤다. 같은 시대를 사는 두 주인공의 정반대 삶.
중앙일보 2026년 1월 1일 자에 게재된 두 소설가의 작품을 AI(구글 ‘노트북LM’)를 사용해 짧은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만들었다. 미래 AGI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에 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은 원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설 창작에도 AI가 활용됐다. 전윤호 작가는 초고를 쓴 뒤 AI의 피드백을 받아 글을 다듬었다. 함께 실린 일러스트레이션도 담당 기자가 AI와 대화하며 다양한 컨셉 아트를 참고해 제작했다.

일러스트 김지윤기자
▶전윤호 작가는=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AI와 로봇을 연구했다. 이후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하는 등 IT업계에서 오래 일했다. 창작에 AI를 활용하거나(‘오로라’) AI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멋진 실리콘 세계’)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장강명 작가는=연세대에서 도시공학을 공부하고 신문 기자로 10년 넘게 일했다. 등단 이후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알파고 등장 이후 바둑계가 겪은 혼란을 계기로, AI 시대 삶과 직업의 의미를 묻는 르포 『먼저 온 미래』로 2025년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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