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중앙지검장 "오만함 없었는지 돌아보고 성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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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한 지 한 달 여가 지난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은 2일 신년사에서 검찰의 자기 성찰을 주문했다. 뉴시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관행이나 편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볼 때"라며 검찰의 자기 성찰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 지검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헌정 질서를 복구하는 재건의 해였고, 어느 때보다 검찰개혁의 동력이 집중됐던 변화와 고통의 시간이었다"며 "검찰 구성원들이 쏟아부은 열정이 때로는 부정당하는 듯한 박탈감 속에서도 묵묵히 버텨온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검찰이 변화할 수 있는 해답은 새로운 제도나 외부 조치에 있지 않다"며 "스스로의 책임 의식과 열정, 그리고 공정한 판단을 향한 치열한 논쟁 문화가 바로 검찰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전통 위에 성찰이 더해진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검찰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지검장은 구체적으로 "무의식적 오만함은 없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검찰권 행사를 말하면서 정작 내 사건에는 관행이나 편향이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야 한다"며 "과하거나 부족한 점, 책임을 회피하려는 결정을 하지 않았는지도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지검장은 "오늘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구제하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바로 검찰 변화의 주역"이라며 "책임감과 소명감을 잊지 말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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