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석화·배터리 한파 속…삼양그룹·에코프로 “글로벌에서 돌파구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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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지난 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삼양그룹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석유화학·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신시장 개척으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삼양그룹은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2026년 삼양 뉴 데이 커넥트’ 행사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올해 핵심 경영 키워드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꼽으며 “반도체, 퍼스널 케어, 친환경 소재 등 고부가가치의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 않는 개척자 정신을 발휘해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전심을 다 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회장은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일관되게 실천하고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지난 2일 청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에코프로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의 이동채 창업주도 지난 2일 청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차전지 시장 침체 등 어려운 외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 에코프로가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미래 준비 차원에서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 경영 강화를 통한 흑자 체제 구축 등 ‘4대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특히 올해를 ‘글로벌 경영 2.0’으로 규정하고, 헝가리 공장과 인도네시아 제련소 등 해외 사업장 고도화에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등 과감한 혁신을 통해 신기술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창업주는 “고객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마인드로 차별화된 기술 제공 등 상생할 수 있는 신뢰를 구축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삼성SDI·SK온 등 소중한 파트너와 함께 더 멀리 가야 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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