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 실마리 찾을 것"…6년 만의 방중 사절단, 재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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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방중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4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외교 일정에 맞춰 중국으로 향했다.
최태원 회장은 4일 오후 2시 55분쯤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 도착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방중 소감을 묻는 질문에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인 만큼 잘 진행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 등을 논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도 이날 중국으로 향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이 방중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4일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끄는 이번 사절단에는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200여명의 경제인이 포함됐다. 경제사절단은 이번 방중 기간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제조 혁신 모델, 원자재 공급망 협력, 서비스·콘텐츠 등 신산업 분야 협업 방안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재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얼어붙었던 한·중 경제협력에 온기가 되살아날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린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이다. 기업분석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그룹들의 중국 법인수는 방중사절단이 꾸려진 지난 2019년 473사에 비해 2025년 308사로 34.9% 급감했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의 주요 생산기지이자 핵심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 협력 지점을 다시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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