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혜훈 사퇴하라""훈식이형 붙자" 與 장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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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지난해 7월 1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0시축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주먹질보다 더한 폭력입니다. 이혜훈 후보자 즉시 사퇴하십시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민주당에서 처음으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공개 주장한 인물이다. 이후 당 지도부에서 “대통령의 결정이 옳은 결정이 되도록 우리는 도와줘야 한다”(정청래 대표)고 함구령을 내렸는데도, 장 의원은 주장을 번복할 생각이 없다고 고집한다. 장 의원은 최근 대전·충남 통합시장에 출마를 선언하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훈식이형, 경선에서 한 번 붙자”고 거침없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 후보자 사퇴 공개 발언을 결심한 배경이 있나.
- 페이스북 글은 느낀 바를 바로 쓴 거다. 엄청난 용기라고 생각지도 않았다. 폭언 녹취록을 들었는데 가슴이 떨리더라. 어떻게 자식 같은 인턴에게 그럴 수 있나. 사람으로서 그런 인성을 가지고 공직을 하면 안 된다는 판단이었다.
- 일종의 ‘레드팀’인가.
- 레드팀을 하고 싶어서 하는 정치인은 없다. 정도를 걷고자 하는 마음이다. 레드팀이라기보다는, 세로운 세대의 젊은 정치인으로서의 사명이자 노력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 이후에도 여러 번 이 후보자를 언급했다.
- 아무래도 선거운동 중이니 방송 나갈 일이 많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첨언 없이 원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제 와서 ‘사퇴 안해도 될 것 같다’ 번복하는 건 말도 안 된다. 폭언한 상황이 바뀐 건 아니지 않나. 다만 이제는 더 이상 관련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출마 이후의 비전과 계획에 집중해줬으면 한다.
- 지도부의 함구령도 있었는데, 당내 여론에 연연하진 않았나.
- 지도부가 할 수 있는 고민이라 생각한다. 각자의 위치에 맞는 판단과 말을 하는 것 뿐이다. 당에서도 다양성은 분명히 존재해야 한다.
- 강 실장과 경선을 하고 싶단 말은 무슨 의미인가.
- 장철민의 선거가 편해지는 것보다 지역과 나라의 발전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승부를 떠나서 ‘훈식이 형’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거다. 내가 선거에 조금 불리해진다고 눈치를 보면 기성세대 정치인과 다를 게 없다. 눈앞에 있는 것만 보지 않고 훨씬 길게 보면서 행동하는 게 젊은 정치인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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