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장동혁∙조국에 "돈공천 민주 특검 추진…연석회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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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지목해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김병기-강선우 돈공천 스캔들은 수도권에서 기득권이 되어버린 민주당 정치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에 주민보다 줄 설 생각만 하는 사람들 속에서는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수사가 유야무야 되고 있다”며 “김병기-강선우 돈공천이 민주당의 어디까지 퍼진 병증인지 뿌리째 뽑아내고 일벌백계하려면 강도 높은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야당이 힘을 모아 특검법을 신속히 입법해야 한다”며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혁신당도 분명한 야당”이라며 “부패한 여당에 맞서 특검과 공정 수사를 압박하는 것이 야당의 본분”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념과 정체성을 각자 내려놓고, 국민이 선출해준 야당의 역할을 다해달라”라며 “양당 대표에게는 금일 중 별도로 연락해 취지와 방식을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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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의 상징색인 주황색 넥타이를 매고 “폭넓은 정치연대”를 선언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 대표와의 회동을 추진하기 위해 물밑 조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소비자가전쇼(CES 2026)’ 참석 후 지난 9일 귀국한 만큼 조속히 만남을 성사하겠다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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