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풍에 한파, 눈보라까지…"하늘길∙뱃길 모두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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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한 항공기가 눈보라를 뚫고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 대설과 강풍으로 항공·해상 교통 전반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있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전라남도(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와 제주도(서·북·동부, 추자도, 제주도북부중산간)에 강풍경보를 내렸다.
부산과 전라남북·경상남북 등지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해당지역은 서해5도, 강원도(태백,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평지,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전라남도(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전북자치도(고창, 부안, 군산, 김제), 경상북도(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 등이다.
또 경상남도(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제주도남부중산간), 인천(옹진), 부산, 울산, 울릉도.독도 등에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같은 시각 전남 무안과 목포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전라남도(나주,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함평, 영광,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홍도),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울릉도.독도 등에는 이 시각 대설주의보가 내려져있다.
행정안전부 중앙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라권을 중심으로 1~3㎝ 눈이 내리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은 오후 늦게 그칠 전망이다.
제주의 경우 이날 새벽부터 내린 눈과 강풍으로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 등 제주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한라눈꽃버스’ 운행도 전면 중단됐다. 제주도에는 12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20m(산지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닐 오전 9시 기준 항공편 10편이 지연 운항 중이다. 전날 아시아나 OZ8196편은 당초 10시 30분쯤 여수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여수공항 악기상으로 인해 오전 11시 8분쯤 대구공항으로 출발해 낮 12시 30분쯤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모두 전세버스를 이용해 여수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다에서는 인천~백령, 고흥~제주, 포항~울릉도 등 49항로 59척의 여객선이 통제됐다. 전국 도로는 14곳, 지리·설악·속리산 등 14개 국립공원 285개 탐방로도 출입이 금지됐다.
이날 한파 주의보와 경보도 동시에 발효됐다.
한파경보 발효 지역은 강원도(태백, 평창평지, 정선평지, 철원, 화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중부·남부산지), 경상북도(봉화평지, 경북북동산지)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안산, 오산, 평택, 화성 제외), 강원도(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홍천평지, 영월, 횡성, 원주, 춘천),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고흥,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영광, 목포, 진도, 흑산도.홍도), 전북자치도, 경상북도(의성, 영양평지), 경상남도(창원, 통영, 사천),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부산, 울산(울산서부), 세종 등에 발효됐다.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 전날 경기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10일 오후 2시 21분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이발소에서는 20대 행인 A씨가 강풍으로 인해 떨어진 가로 15m, 세로 2m 정도 크기의 간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경기지역 최대풍속은 화성시가 초속 31.8m(31.8m/s)로 도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안산(31.1m/s), 광명(25.1m/s), 평택(23.8m/s) 등에서도 위력적인 돌풍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빙판길 사고 등에 대한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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