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밀라노올림픽 아이스하키장, 우려 속 개장…빙판 구멍 소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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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 EPA=연합뉴스

다음달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릴 경기장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까스로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가 이탈리아 아이스하키 컵대회 등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림픽 남녀 아이스하키 금메달 결정전 등 주요 경기가 열릴 경기장이다.

하지만 경기장 내부는 여전히 공사가 한창이다. 로이터는 “경기장 내부 VIP 구역과 라커룸은 아직 완공되지 않았으며, 미디어 구역 역시 임시로 설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첫 번째 테스트 경기 도중 골대 근처 빙판에 작은 구멍이 생겨 보수 작업을 위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도 빚어졌다.

여러 우려에도 안드레아 프란치시 2026 동계올림픽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2014 소치 대회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 복귀하는데, 이들이 경기를 치르기에 시설이 100% 완벽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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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 외관. EPA=연합뉴스

당초 이 경기장은 빙판 규격이 NHL 표준보다 다소 짧아 선수들의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규격 차이는 미미하며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확인한 바 있다.

1만5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타줄리아 아레나는 이번 주말 동안 관중 입장을 4000명으로 제한해 운영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기장 완공 지연과 빙질 문제 등을 겪었지만, 실제 경기를 뛴 선수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이탈리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공격수 플로리안 비저는 SNS에 “빙판 구멍은 5분 만에 수리 됐다. 빙질이 예상보다 훨씬 좋아서 놀랐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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