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앨범은 스키즈, 음원은 GD, 글로벌 영향력은 제니…골든디스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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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만에서 개최된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 [사진 JYP]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초동(발매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300만장을 넘긴 8인조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대상을, 11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지드래곤이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딴 노래 ‘라이크 제니(like JENNY)’로 인기를 끈 제니는 아티스트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10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업비트’에서 음반 부문 대상은 스트레이 키즈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2019년 열린 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은 이후 7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로 공개 첫 주 누적 판매량 303만 6360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스페셜 앨범 ‘스키즈 잇 테이프: 두잇(SKZ IT TAPE: DO IT)’을 발매했다. 두 앨범은 실물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디지털 다운로드 수 등을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해 합산한 수치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스트레이 키즈는 “8년 동안 스트레이 키즈로 스테이(STAY·팬덤명)와 걸어오면서 울고 웃었던 기억이 정말 많다”며 “앞으로도 스테이와 더 멋진 기록들을 만들어가며 진실 되게 감사할 줄 아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로 신드롬을 일으킨 지드래곤은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feat. 태양, 대성)’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디지털 음원·음반 본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2013년 2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크레용’으로 음원 본상을 받은 바 있는 지드래곤은 이날 골든디스크에서 솔로로 첫 대상을 들어 올렸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지드래곤은 이날 소감 영상을 통해 “올해는 빅뱅 멤버와 함께 돌아오겠다”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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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참석해 무대를 꾸민 제니. [사진 네이버 치지직 캡처]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아티스트 대상의 첫 주인공은 제니가 차지했다. 지난해 타이틀 곡 ‘라이크 제니’가 수록된 솔로 앨범 ‘루비(Ruby)’ 를 발표한 제니는 골든디스크가 19년 만에 신설한 아티스트 대상의 초대 주인공이 됐다. 이날 제니는 자신이 속한 그룹 블랙핑크의 ‘뛰어(JUMP)’를 포함해 디지털 음원 본상 부문에서만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위드 프리즘상까지 품에 안아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제니는 무대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붉은 의상의 댄서들 사이에서 ‘블랙 앤 레드’를 콘셉트로 등장해 ‘Filter(필터)’와 ‘Damn Right(댐 라이트)’, 라이크 제니 무대를 펼쳐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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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골든디스크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아이브. [사진 HLL중앙]

음반 부문 본상은 라이즈·세븐틴·스트레이 키즈·아이브·에이티즈·엔시티 위시·엔하이픈·제로베이스원·지드래곤·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나다순) 10팀이 받았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은 로제·르세라핌·보이넥스트도어·블랙핑크·아이브·에스파·올데이 프로젝트·제니·조째즈·지드래곤 10팀이 차지했다.

아이브는 3년째 디지털 음원 본상, 음반 본상을 동시에 3년 연속 받는 성과를 거뒀다. 본상 수상자 중 유일한 발라드 가수인 조째즈는 “41년 동안 묵묵히 제 길을 걸어와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차세대 K팝을 이끌어 갈 팀들도 영예의 골든디스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인상의 영광은 올데이프로젝트와 코르티스가 안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수상자는 키키다. 뛰어난 퍼포머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투어스와 이즈나가 수상했다. 골든초이스는 아크와 클로즈유어아이즈가 받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몬스타엑스는 베스트 그룹상을 받았다. ‘100% 투표’로 결정된 골든디스크 업비트 인기상은 방탄소년단(BTS) 진과 하츠투하츠가 1위를 기록하며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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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골든디스크어워즈 시상을 위해 참석한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부회장(왼쪽)과 배우 송중기. [사진 HLL중앙]

올해 골든디스크 시상은 2024년 11월 초부터 2025년 10월 말까지 발매된 음원 및 음반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수상자는 2025년 11월 30일까지의 음반 판매량 및 음원 이용량 등을 집계해 반영한 정량평가(60%)와 골든디스크 집행위원·가요담당 기자·음악프로그램 PD·대중음악평론가·국내 유통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선정했다.

시상식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생중계됐으며 17일 오후 2시 JTBC2·JTBC4에서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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