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직 1월인데, 안세영은 벌써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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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사진)이 새해 들어 열린 두 번의 국제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며 무결점 질주를 이어갔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수퍼750) 결승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상대로 43분 만에 2-0(21-13 21-11)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안세영은 지난 11일 열린 올해 첫 국제대회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행진도 이어갔다.
여자단식 왕좌를 놓고 경쟁 중인 왕즈이와의 통산 전적에선 18승4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왕즈이를 상대로 지난해부터 10연승 행진 중인데, 모두가 결승전에서 거둔 승리다.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 자체적인 문제가 없다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아 팬들은 “안세영의 적수는 안세영 뿐”이라 입을 모은다.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한 안세영을 상대로 왕즈이는 또 한 번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에 시달렸다. 경기 후 중국 언론은 “축구에서 연령별 대표팀을 중심으로 공한증(한국 공포증)을 차츰 극복 중인 것과 달리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는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누가 어떤 방식으로 안세영의 독주를 막아 세울 지 의문”이라고 보도했다.
안세영은 결승 1게임 초반 1-1 상황에서 내리 6점을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이후 줄곧 리드를 지킨 끝에 8점 차 완승을 거뒀다. 2게임에서도 시종일관 여유 있게 앞선 끝에 10점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11승)와 단식 역대 최고 승률(94.8%), 역대 최고 누적 상금(100만3175달러·약 14억8000만원)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줄줄이 작성했다. 올해 치른 두 번의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해 올 시즌 목표로 제시한 ‘전관왕 및 승률 100%’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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