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NC∙카카오∙KT 포기…‘국가대표AI’ 패자부활전 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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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인공지능(AI) 정예팀을 추가로 선발하는 패자부활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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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프로젝트 발표회'를 앞두고 LG AI리서치 부스에서 AI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정예팀 추가 공모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차 합격 3개 팀과 경합할 1개 팀을 추가로 뽑는다.

지난 15일 1차 평가 결과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SK텔레콤은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탈락했다. 정부는 당초 1차 평가에서 5개 팀 중 4개 팀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3개 팀만 선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성 논란으로 사실상 실격 처리되면서다. 이에 정부는 탈락팀 두 곳과 새롭게 지원할 기업 중 한 곳을 선정해 4개 팀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패자부활전을 열겠다는 거다.

패자부활전이 흥행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1차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재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초 공모에 참여했던 카카오와 KT, 코난테크놀로지도 참여 포기를 공식화했다. 현재까지 재도전 의사를 밝힌 팀은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트릴리온랩스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차 공모에서 각각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지만, 예비 심사에서 탈락했다.

정부는 추가 정예팀이 1차 합격팀과 맞붙을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평가위원 과반이 기준에 해당하는 팀이 없다고 평가할 경우 추가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자부활전에서 선정된 팀은 7월까지 개발을 거쳐 8월 초 단계 평가를 시행한다. 1차 평가와 마찬가지로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이 이뤄진다. 앞서 독자성 기준을 두고 혼란이 있었던 만큼 정부는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 보강을 검토 중이다. 추가 선정된 팀에는 1차 합격팀들과 마찬가지로 B200 768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데이터 공동구매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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