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방금 뭐 하려 했지?’ 자꾸만 깜빡한다면 두뇌 영양 성분 챙길 때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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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 지키는 포스파티딜세린
뇌 신경세포 막 이루는 핵심 성분
노화로 급격히 감소, 외부 보충 필요
식물 유래 성분이어서 안정성 우수
노화로 기억력과 인지력이 저하될 때 뇌 기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Gettyimagesbank
방금 뭐 하려 했는지 가물가물하고 막 끊은 전화 내용도 흐릿하다. 분명 손에 들고 있던 안경을 어디에 뒀는지 몰라 집 안을 한바탕 뒤집는 일도 부지기수다. 대다수의 중장년층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이다. ‘나이 들면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할 수 있지만, 이 작은 기억의 틈이 일상이라는 성벽을 무너뜨리는 균열이 될 수 있다.
변화는 일상 가까운 곳부터 시작된다. 사소한 약속을 잊거나 대화의 맥락을 놓치는 일이 반복되면서 소통에 혼선이 빚어진다. 가스불이나 문단속 같은 안전 관리에서도 허점이 생긴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타인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의존적 노년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
꾸준한 운동, 뇌 염증 억제에 좋아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를 방지하고 뇌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 전반에 걸친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절주와 금연은 기본이다. 여기에 읽고 쓰는 활동을 습관화하면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꾸준히 운동한다. 운동이 뇌 건강에 좋은 이유는 혈류 개선, 뇌 염증 억제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서다.
뇌 기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를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노화로 인한 기억력·인지력 감소를 개선해 주는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는 포스파티딜세린과 은행잎 추출물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신경세포 막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신경세포 막 내층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세포 간 신호 전달과 세포의 생존을 조절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즉 정상적인 뇌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포스파티딜세린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문제는 노화가 진행되면 뇌 신경세포 막 속 포스파티딜세린의 양이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신경세포 막의 물리적 특성이 변하고 세포 간 신호 전달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기억력 감퇴와 인지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더욱이 포스파티딜세린은 체내 합성량이 충분치 않아 감소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외부 보충이 이뤄져야 한다.
대두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세린은 노화로 줄어드는 체내 포스파티딜세린을 보충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뇌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다수의 시험을 통해 인지 개선 효과를 입증받기도 했다.
4~12주 후부터 섭취 효과 나타나
실제 평균 60.5세인 치매 환자들에게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했더니 ▶기억력은 13.9년 ▶학습 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 능력은 7.4년 연장되는 효과를 보였다. 65~78세 대상 시험에서는 얼굴과 이름을 연계해 인식하는 능력이 개선됐고, 50~90세 대상 시험에서는 집중력과 정신적 유연성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두뇌 건강 개선 효과는 보통 섭취 4~12주에 나타났으며 식물 유래 성분이라 장기 복용 시 안정성도 우수했다.
포스파티딜세린 외에 은행잎 추출물 역시 기억력 개선과 뇌 기능 장애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기능성 원료다. 은행잎 추출물의 핵심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징코라이드·빌로발리드는 각기 다른 기전으로 뇌를 보호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통해 미세혈관을 보호한다. 징코라이드는 혈소판 활성인자를 억제, 혈전 형성을 막고 혈관 내 염증을 완화하며 빌로발리드는 세포 내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를 안정시켜 신경세포의 손상을 직접적으로 방어한다. 이러한 복합 작용을 통해 은행잎 추출물은 뇌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시냅스 생성을 촉진해 신경의 신호 전달 기능을 강화한다. 동시에 뇌 미세혈관을 확장해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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