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생리대 비싸다” 지적에 유한킴벌리 중저가 확대…신제품도 출시

본문

bt8d9648087b945d043acedd0e7e40586f.jpg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의 가격 문제와 관련해 “아주 기본적인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하여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연구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유한킴벌리가 정부의 생리대 가격 지적에 공감하며 중저가 생리대 공급 확대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26일 기존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중저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 순수’와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를 통해 중저가 생리대 3종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좋은느낌 순수’는 유한킴벌리의 프리미엄 대표 제품과 비교해 공급가가 절반 수준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6년 일부 취약계층 여성들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중저가 생리대 공급을 시작했으며, 이후 11년째 가격을 동결해 왔다.

앞으로는 중저가 생리대의 오프라인 유통·판매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는 다이소와 대리점 채널을 통한 공급을 이어가고,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좋은느낌 순수’는 기존 쿠팡 중심 판매에서 지마켓, 네이버 스토어, 자사몰 맘큐 등으로 공급 채널을 넓혔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2분기 중 ‘좋은느낌’ 브랜드로 새로운 중저가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중저가 제품군은 패드와 오버나이트 형태에 국한돼 있으나, 신제품은 ‘수퍼롱 오버나이트’ 형태로 개발 중이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유한킴벌리의 중저가 생리대는 모두 4종으로 늘어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생리대 가격이 유독 비싸다고 지적한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 3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성평등가족부도 관계부처와 함께 저가 생리대 공급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8,536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