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밀라노 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스피드 스케이팅
-
12회 연결
본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정희단, 김민선, 이나현(왼쪽부터). 연합뉴스
스피드 스케이팅은 400m 트랙에서 경기하는 ‘롱트랙(Long Track) 스피드 스케이팅’과 111.12m의 트랙을 도는 ‘쇼트트랙(Short track)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나뉜다. 통상 스피드 스케이팅은 롱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을 칭한다.
제1회 동계 올림픽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쭉 정식 종목이다. 세부 종목은 남녀부에 차이가 있다. 단거리(500m, 1000m, 1500m) 종목은 남녀부 공통으로 치르지만, 장거리 종목은 다르다. 남자부는 5000m와 1만m를 뛰고, 여자부는 3000m와 5000m를 치른다.
두 명의 선수가 각자 트랙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질주하면서,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를 치를 때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후반에 배치된다. 이들이 앞선 주자들의 기록을 계속 앞지르는 장면을 보는 재미가 있다. 선수들은 매 바퀴 반드시 서로 코스를 바꿔야 하는데 이 구간을 교차구간이라고 부른다. 구간을 바꾸는 우선권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서는 선수에게 있다. 만약 이 상황에서 충돌이 발생하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선수에게 페널티를 준다.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 팀추월, 2018 평창 대회부터 매스스타트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팀추월은 두 나라가 3인1조로 팀을 꾸려 서로 링크의 반대편에서 출발, 상대팀을 추격해 추월하는 경기다. 매스스타트는 16명 선수가 집단으로 출발해 트랙 16바퀴를 레인 구분 없이 달려 순위를 가린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으로 활약했던 이상화. 연합뉴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5개을 수확했다. 특히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강국’으로 떠올랐다. 모태범이 2010년 밴쿠버 대회 남자 500m에서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역대 1호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대회에서 이상화가 여자 500m 우승을 차지했고, 이승훈이 남자 1만m를 제패했다. 이상화가 2014 소치 대회에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했고, 이승훈이 2018 평창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화가 2013년 여자 500m에서 세계 신기록(36초36)을 수립했지만, 12년 만인 지난해 펨케 콕(네덜란드)이 36초09로 이상화의 기록을 0.27초 앞당겼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듀오 김민선(오른쪽)과 이나현(왼쪽). 연합뉴스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김민선(26·의정부시청)과 이나현(20·한국체대)이 메달에 도전한다. 둘 다 단거리 종목인 여자 500m와 1000m에 나선다. 이나현은 2025~26 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랭킹 포인트 4위다. 올림픽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린 김민선은 지난해 12월 월드컵 4차 대회 500m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월드컵에서 남자 500m 한국신기록(33초78)을 세운 김준호(31·강원도청)도 메달을 노린다. 올 시즌 1~4차 월드컵에서 금 1개, 동 2개를 땄고, 올림픽 메달권이 가능한 33초대를 3차례나 찍었다. 2018 평창 대회 팀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딴 정재원(24·강원도청)은 이번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꿈꾼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