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밀라노 올림픽 종목소개] 프리스타일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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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신은 채 슬로프를 빠르게 내려와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보는 이가 저절로 감탄하게 만드는 종목이 프리스타일 스키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알파인이나 노르딕 스키보다 늦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이어 윈터 엑스게임(extreme game)에서 인기를 누리는 하프파이프, 모굴 등이 포함됐다. 곡예와 같은 동작을 스피드 있게 선보이기 때문에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대회를 치를 때마다 종목 숫자도 늘어났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는 12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눈 던덕을 빠르게 내려오는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AP=연합뉴스]
모굴은 길이 1.2m 높이의 눈 둔덕(모굴)과 두 개의 점프대가 설치된 코스(길이 250m, 표고 차 110m)를 내려오는 경기다. 턴 기술점수(60%), 공중 동작(20%), 시간(20%) 점수를 합산한다.
하프파이프는 반으로 자른 파이프 모양의 슬로프에서 곡예를 펼친다. 파이프 양쪽을 번갈아 오가는 공중 동작에서 순위가 갈린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등 여러 개의 기물과 점프대를 타고 내려온다. 말 그대로 자유로운 연기를 펼치는 경기이기 때문에 기술과 동작이 화려하다.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EPA=연합뉴스]
엑스게임이 인기 있는 국가인 캐나다와 미국이 프리스타일 스키의 강국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모굴에서 금메달을 딴 미카엘 킹스버리(34·캐나다), 미국 태생 에일린 구(23, 중국명 구아이링)가 스타 플레이어로 꼽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에일린 구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올해 잦은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최근 복귀해 2연속 금메달을 노린다.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플레이어 에일린 구. [신화=연합뉴스]
에어리얼은 폴 없이 스키만 신고 경기에 나선다. 싱글, 더블, 트리플 등 3가지 점프대 중 하나에서 도약한 뒤 공중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순위를 가린다. 높이와 거리, 동작 정확성, 착지 등을 점수로 매긴다. 빅에어도 비슷한 종목이지만 큰 점프대 하나를 이용하는 게 다르다.
한국은 정대윤(모굴), 이윤승(모굴), 윤신이(모굴), 이승훈(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문희성(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김다은(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이소영(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7명이 참가한다. 정대윤(20)은 지난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2월 12일 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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