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HBM4에서도 압도적 시장 지위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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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액 97조원, 영업이익 47조원을 넘어 2024년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매출 32조원, 영업익 19조원을 넘어 연간과 분기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까지 58%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시장에서도 전 세대 제품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HBM4 역시 HBM3, HBM3E와 동일하게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HBM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HBM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가 단순한 기술 선점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HBM2E 시절부터 고객사와 인프라 파트너사와 원팀 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개척해 온 선두 주자”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양산 경험과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는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HBM4 양산 역시 고객과 협의한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제품에 적용 중인 1b 공정 기반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을 구현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독자적인 패키징 기술인 MR-MUF 기술을 적용해 HBM3E 수준의 수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전자가 HBM4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시장 지위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회사 측은 “현재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음에도 고객 수요를 100% 충족하기는 어려워 일부 경쟁사의 시장 진입은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성능과 양산성, 품질을 기반으로 한 SK하이닉스의 리더십과 주도적 공급사 지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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