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NS로 마약류 대량 밀수·유통한 태국인 총책 등 21명 검거
-
15회 연결
본문
경찰이 압수한 야바. 진주경찰서 제공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류를 대량으로 밀수·유통한 국제 마약 조직 일당이 경찰에 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내 총책 역할을 한 20대 태국 국적 A씨를 비롯해 유통책과 투약 사범 등 총 2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SNS를 통해 태국에 있는 해외 마약 판매 총책의 지시를 받아 현지에 은닉된 야바 7만9000정을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태국인 유통책인 30대 B씨로부터 필로폰 5㎏을 넘겨받아 이를 다시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서 마약을 전달받은 유통책들은 이를 국내 체류 중국인과 태국인 등을 상대로 재차 판매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직접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진주경찰서 제공
경찰은 지난해 10월 필로폰 거래 현장에 잠복 수사 끝에 관련자를 검거한 뒤 수사를 확대해 국내 총책과 유통망, 투약 사범까지 조직 전반을 잇달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밀수된 야바 7만9000정 가운데 6만8000정(시가 약 13억6000만원 상당)과 필로폰 5㎏ 중 2.9㎏(시가 약 2억9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진주경찰서 마약수사팀은 이번 대규모 국제 마약 조직 검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경찰청으로부터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보상금도 적극 지급할 예정”이라며 “SNS를 악용한 초국가적 마약 범죄에 대해 상시 단속과 강력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