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머스크, 프랑스 X 압수수색에 반발…“정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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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X(옛 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 EPA=연합뉴스
X(옛 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3일(현지시간) 프랑스 검찰의 X 수사에 대해 “정치적 공격”이라며 반발했다.
머스크는 파리 검찰청이 X의 프랑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날 저녁 본인 X 계정에 이같은 짤막한 반응을 내놨다. X 역시 회사 차원의 별도 성명에서 “파리 검찰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대대적으로 공개하고 수사의 핵심 대상이 아닌 프랑스 법인을 표적 삼아 X의 미국 고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프랑스 검찰이 주장하는 혐의는 근거가 없다”며 “X는 어떠한 위법 행위도 단호히 부인한다”고 강조했다.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프랑스 검찰의 X 수사에 대해 반발하며 본인 X 계정에 올린 내용. 그는 “(프랑스 검찰 수사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적었다. X 캡처
역시 프랑스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른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도 머스크 지원 사격에 나섰다. 그는 X 계정에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의 자유를 주는 모든 소셜네트워크를 형사법상 박해하는 국가”라며 “착각하지 마라. 이곳은 자유 국가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파리 검찰청은 이날 알고리즘 조작 및 허위 데이터 추출 혐의로 X의 프랑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파리 검찰청은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전 X 최고경영자(CEO)에게) 4월 20일 자발적 진술 청취를 위한 소환장이 발송됐다”고 덧붙였다.
파리 검찰청은 지난해 1월 X의 알고리즘이 특정 여론을 조작해 프랑스 정치에 외세 개입을 유도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X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아동 포르노와 성적 딥페이크 이미지 등를 생성·유포했다는 고발장도 추가로 접수해 수사 범위를 확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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