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콜드플레이 공연' 불륜의혹 女, 위기관리 강연 나선다…티켓값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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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6일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앤디 바이런 아스트로노머 전 최고경영자(CEO)가 크리스틴 캐벗 전 최고인사책임자(CPO)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틱톡 캡처

지난해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유부남인 앤디 바이런 CEO와 포옹하는 모습으로 불륜의혹을 받으며 해고까지 됐던 크리스틴 캐벗(53)이 위기관리 강연자로 나선다.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아스트로노머 최고인사책임자(CPO) 출신 캐벗은 오는 4월 워싱턴에서 열리는 ‘위기 PR 컨퍼런스(crisis PR conference)’에서 기조연설한다.

캐벗은 이날 홍보 전문가 디니 본 뮈플링과 함께 '크리스틴 캐벗: 이야기를 되찾다'라는 제목으로 30분간 대담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PR위크(PRWeek)가 주최하는 ‘크라이시스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행사 티켓 가격이 750~875달러(약 109만 원~128만 원) 선이다. 모두 14명의 연사가 무대에 오른다.

TMZ는 “캐벗은 최근 위기 PR 경험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16일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미국 IT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였던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였던 캐벗은 관객석에서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전광판에 모습이 비치자 급히 몸을 숨겼지만,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불륜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두 사람 모두 회사를 떠났다.

TMZ에 따르면 캐벗은 배우자와 별거 중이었는데도 인터넷에는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고, 그녀는 곧바로 가정파괴범이라는 낙인이 찍혔다. 캐벗에 따르면 바이런 역시 공연 당시 배우자와 별거 중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공개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나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하이 눈’을 몇 잔 마신 뒤 상사와 함께 춤을 추며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며 “그에 대한 책임을 졌고 대가로 커리어를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또 영상 확산 이후에는 50∼60건에 이르는 살해 협박을 받았으며, 자녀들이 큰 충격과 공포를 겪었다고 전했다. 파파라치의 스토킹과 하루 500~600통의 전화도 이어졌다고 했다.

캐벗을 강연자로 초청한 주최 측은 “캐벗은 여성들이 언론의 부정적인 관심 속에 오랫동안 겪어온, 남성들이 흔히 피하는 공개적인 망신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세션에서 캐벗은 자신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도운 단기적·장기적 전략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MZ는 “거액을 들여 참석하는 사람들은 ‘이제는 예외가 아닌 일상이 된 예상치 못한 상황에 즉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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