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尹대통령실 PC 초기화' 정진석, 경찰 피의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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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당시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2024년 12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만나 업무조정 협의 후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스1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잔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대통령실 컴퓨터(PC) 초기화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피의자로 소환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수본은 정 전 비서실장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탄핵 직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통령실 내 PC 전체를 초기화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올린 데에 대해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판단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했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내란특검팀은 파기된 자료들이 ‘12·3 비상계엄’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 전 비서실장과 윤 전 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해 왔다. 특검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종료로 경찰 특수본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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