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산림청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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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부터 이어진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지난 7일 발생해 강풍을 타고 번진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산불 주불이 20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8일 오후 6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을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은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했다.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은 강풍을 타고 이날 오후까지 계속 확산됐다.
이에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이 일대에 산불 대응 1단계를 내렸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1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이날 오전 11시 33분과 오후 3시 30분 2차례에 걸쳐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는 등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민가와 주요 시설 보호, 연소 확대 차단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이날 강풍 등 기상 악조건으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입천리 산불 진화율은 한때 60%대에서 20%대로 급락했다가 다시 60%대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당국은 이번 문무대왕면 산불 진화에 지금까지 진화 헬기 45대와 인력 523명, 소방차 등 장비 139대를 투입했다.
산림 당국은 이번 화재에 따른 산불영향 구역이 축구장 약 76개 면적에 해당하는 54㏊로, 화선은 3.7㎞로 각각 집계됐다.
산림 당국은 일몰 후 현장에 특수진화대를 포함한 인력 402명과 산불 진화차 등 장비 56대를 투입해 잔불 진화체계로 전환한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잔불 정리 등 진화 작업이 완전히 끝나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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