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설 당일·다음날 서울 대중교통 막차 새벽 1시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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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해 1월 30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왼쪽)·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일제히 서행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 명절 당일인 17일과 다음 날인 18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이 평일 수준인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과거에는 설 명절 기간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운행했으나, 새벽 1시 이후 이용 수요가 지하철 1000명, 시내버스 3000명 수준으로 저조한 점을 고려해 조정했다.
지하철은 17∼18일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도착하도록 운행을 연장한다. 이를 위해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포함해 총 128회(하루 64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고속·센트럴시티 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등 3개 버스 터미널과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5개 기차역을 경유하는 121개 노선을 대상으로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새벽 1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이나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2곳 이상을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 통과 시간이 기준이다. 종점 반대 방향 노선은 그 전에 운행이 종료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매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올빼미버스 14개 노선은 설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201번, 262번, 270번)은 설 당일과 다음 날 운행 횟수를 총 76회(하루 38회) 늘린다.
장애인 가족을 위한 성묘지원 버스도 14일까지 수도권 장사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이용 희망자는 이용일 3일 전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14∼18일에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 운영 시간이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오전 7시∼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다음 날인 19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한 뒤 이후에는 다시 평소 시간대로 환원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공항과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변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심야 시간대 승차 거부나 부당 요금 징수 등 택시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11일부터 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귀경길과 장거리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용차 이용 시에는 사전에 교통 정보를 확인해 혼잡 시간대를 피하고 안전 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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