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맨발로 배회하다 차도로 뛰어든 3살…구조한 시민 2명 ‘시민영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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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혼자 맨발로 집 밖을 나와 배회하던 3세 아이. 경찰청 유튜브 캡처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9일 아동과 시민의 안전을 지킨 시민을 포상하는 ‘아동안전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아동 안전 시민영웅으로는 박한균 씨와 심우철 씨가 선정됐다. 회사원인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BGF리테일로부터 각각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혼자 집 밖을 나와 맨발로 골목길을 배회하고 차도로 뛰어들던 3세 아동을 발견해 아이를 안아 올린 뒤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이후 112에 신고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보호해 대형 사고를 막았다. 당시 현장 인근의 좁은 골목길에는 대형 차량이 오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을 인계받은 경찰은 아이의 머리카락이 짧은 점에 착안해 인근 미용실을 탐문했고, 한 손님으로부터 집 주소를 확인해 아이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CU엔젤스 특별상은 권대근 CU경주초당길점 점주에게 수여됐다. 권 씨는 지난달 2일 점포 내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해당 여성은 구급대원에게 인계된 뒤 의식을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으며, 권 씨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경찰청과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 CU’를 통해 길을 잃은 아동과 치매 노인, 지적장애인 등 총 215명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아이 CU’는 길을 잃은 아동 등을 CU 편의점에서 임시 보호한 뒤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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