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혁신당 "우린 민주당 합당 내홍의 피해자…사과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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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성룡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한 내홍이 깊어지며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혁신당이 "합당 여부를 떠나 적절한 수준의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10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우리는 민주당에서 정돈된 제안을 해주지 않는 과정에서 상당히 몸살을 앓은 피해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가 원래 우당(友黨·뜻을 같이하는 정당)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하고 있었는데 그 과정에 흠집이 나게 됐다"며 "(당 지도부가) 서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우리는 인내하고 넘어가자'라고 할 수 있게 뭔가 (행동을 보여)주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 이후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영(0)은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이 어떻게 수습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조국혁신당을 찔렀던 칼이 얼마나 완만하게 빠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22일 혁신당에 제안한 '지방선거 전 합당 추진'이 어려워진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 상황에서의 합당 추진은 명분은 있더라도 추진이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이 '지방선거 압승을 통한 국정 성공'이라는 진정성에서 비롯됐다 해도,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상황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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