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작년 영업익 2.4조 넘어…해킹에도 전년 대비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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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T의 연간 영업이익이 2조 5000억 원에 육박하며 전년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해킹 사태 여파에도 부동산 분양 이익과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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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종로의 한 KT 매장. 뉴스1

10일 KT는 지난해 매출 28조 244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조 4691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과 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은 중저가 요금제 확대 등으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단말기) 가입자의 81.8%였다. 지난해 하반기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악용한 무단 소액 결제 사고로 고객 이탈이 발생했으나, 오는 7월까지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관련 영향은 올해 1∼3분기에 나눠 반영될 전망이다. 유선 사업 매출은 초고속인터넷 및 미디어 사업 성장으로 전년 대비 0.8% 소폭 증가했다.

KT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27.4% 늘었다.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수주를 확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 KT에스테이트는 복합개발 및 임대 사업 확대와 호텔 부문 실적 개선, 대전 연수원 개발사업 진행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5.9% 증가했다. 특히, 강북본부 부지 복합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주당 배당 2400원…자사주 소각 1조 원 추진

한편 KT는 지난해 결산 주주환원으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당 배당금은 2400원으로 1년 전보다 20% 늘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며, 배당금은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 승인 이후 지급된다.

또 KT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한다. 올해 예고한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25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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