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제지원 끊은 부모에 앙심…강도짓 벌인 30대 항소심서 감형
-
15회 연결
본문

경제적 지원을 끊자 앙심을 품고 연인과 함께 부모를 상대로 강도짓을 벌인 3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구고법 형사2부(왕해진 고법판사)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연인 B씨도 징역 7년에서 5년으로 감형됐다.
A씨 등은 지난해 2월 대구시 남구 주택에서 귀가하는 A씨의 부모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할 목적으로 감금하고 둔기로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A씨 부모로부터 1년간 수차례에 걸쳐 390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받고도 지속해 금품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부모로부터 용서받았고 모친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