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주 오픈런 대란’ 신라 금관, 10년마다 한자리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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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에선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여섯 점의 금허리띠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박물관 측은 이 같은 금관 전시를 10년 주기로 개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특별전에서 관람객들이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입장 ‘오픈런’ 대란 속에 전시 연장까지 끌어낸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 금관’ 전시가 앞으로 10년 주기로 다시 열리게 된다. 이를 통해 금관 전시를 박물관의 브랜드 전시로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1일 “신라의 황금문화 관련해 경주박물관과 국내외 연구 성과를 종합해 10년마다 전시를 열겠다”면서 “2035년에 열릴 다음 전시에는 6점의 신라 금관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금관을 한자리에 모아 조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관 90년주년에 열릴 해당 전시는 머리띠 형태의 관(帶冠)에 한정하지 않고 ‘쓰개’로서의 금관을 살펴볼 전망이다.
앞서 박물관 개관 80주년과 ‘APEC 2025 KOREA 정상회의’를 기념해 열린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에선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여섯 점의 금허리띠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큰 관심을 샀다.
전시는 지난해 11월 2일 일반 공개를 시작해 하루 평균 2561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람객 수는 25만1052명이다(2026년 2월 9일 집계). 당초 지난해 12월 14일까지 예정됐다가 한 차례 연장을 통해 오는 22일까지로 늘었다. 총 전시 기간 110일 동안 관람객 수는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에선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여섯 점의 금허리띠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박물관 측은 이 같은 금관 전시를 10년 주기로 개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에선 신라 금관이 세상에 처음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여섯 점의 신라 금관과 여섯 점의 금허리띠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박물관 측은 이 같은 금관 전시를 10년 주기로 개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특별전 관람객들 모습. 사진 국립경주박물관
박물관 측은 관람 환경과 전시품 안전을 고려해 30분 간격의 회차제 관람과 온라인 사전 예약을 도입하고, 하루 관람 인원을 2550명으로 제한했다. 그럼에도 매일 오전 입장권이 소진되는 이른바 ‘금관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2일 폐막 후에도 ‘금관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다음 달에는 금관총 금관을 비롯한 황금 장신구가 처음으로 경남 양산을 찾는다. 9∼11월에는 금관을 주제로 한 ‘국보 순회전’이 경북 청도에서 열린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5월에는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인 신라를 조명한 '신라, 황금과 신성함' 전시가 선보이고 하반기엔 중국 상하이박물관에서 신라의 역사 문화가 소개된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 금관을 매개로 K-컬처의 뿌리로서의 신라 역사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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