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자 1000m 신기록 썼다…4관왕 도전 '빙속 괴물' 스톨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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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조던 스톨츠. 연합뉴스
4관왕에 도전하는 '빙속 괴물' 조던 스톨츠(22·미국)이 첫 번째 레이스인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스톨츠는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1분06초2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톨츠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헤라르트 판 펠더(네덜란드)가 작성한 종전 기록(1분07초18)을 0.9초 앞당기고 환호했다. 첫 200m를 16초18로 통과한 스톨츠는 빠르게 페이스를 올려 정상에 올랐다.
12일 남자 1000m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조던 스톨츠. 연합뉴스
스톨츠는 단거리인 500m, 1000m 뿐 아니라 중장거리인 1500m, 그리고 400m 코스를 여러 선수와 함께 16바퀴 도는 매스스타트까지 능해 '괴물'이라 불린다.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에서 5관왕(500m, 1000m, 1500m, 5000m, 1만m)에 오른 에릭 하이든과도 비교된다. 지난 2023년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선 최초로 500m, 1000m, 1500m 금메달을 휩쓸었다. 스톨츠는 15일 5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단거리 간판 김준호(30·강원도청)와 승부도 눈길을 끈다.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구경민(스포츠토토)은 1분08초53을 작성해 10위에 올랐다. 첫 올림픽에 나선 구경민은 15일 1500m에도 출전한다. 구경민은 "준비한 만큼 잘 탔다고 생각한다. 기록에도 만족한다. 진짜 올림픽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렇게 큰 함성 속에 경기한 것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첫 올림픽에서 첫 레이스를 마친 구경민. 톱10에 드는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헝가리 귀화 선수 김민석은 1분08초59로 11위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 1500m 동메달을 땄으나 2022년 진천선수촌 내에서 음주 운전 사고에 연루된 뒤 징계를 받고 2024년 7월 헝가리로 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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