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민정, 붉어진 눈시울 “당연히 슬프죠…남은 경기 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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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스1
세 번째 동계올림픽에서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했던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아쉬움에 눈가가 붉어졌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에서 5명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준준결승을 1위로 마쳐 기대를 키웠지만, 준결승에서 킴 부탱(캐나다)과 부딪히며 속도가 떨어졌다. 그 사이 코트니 사로(캐나다)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상위권 경쟁에서 밀렸다.
파이널B로 향한 최민정은 캐나다의 플로랑스 브뤼넬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오며 500m 레이스를 마쳤다.
레이스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그는 평소와 달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인터뷰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민정은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준준결승 때 제 개인 최고 기록도 내고, 4년전 베이징 대회 때보다 성적이 좋아서 한 단계 발전한 것 같아서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킴 부탱과 접촉하면서 속도가 많이 죽었고, 코트니 사로에게 추월당했다”며 “신체 접촉은 경기 도중에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제가 좀 더 빨리 탔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결과만 보면 아쉽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레이스였다. 후회 없이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냥 제가 좀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최민정은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그는 “일단 500m를 치르면서 컨디션도 괜찮았던 것 같아 자신감이 조금 더 생겼다”며 “이제 중요한 종목들이 남은 만큼 더 자신감을 갖고 풀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쇼트트랙 최민정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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