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BTS 정국과 위블로, 한계 뛰어넘는 혁신적 만남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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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파인 워치 브랜드 위블로(HUBLOT)가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BTS 멤버 정국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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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정국. 브랜드가 새로 발표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킹 골드 세라믹을 착용했다. 사진 위블로

2013년 데뷔한 정국은 K-팝을 넘어 글로벌 대중음악 신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노력과 자기 계발을 바탕으로 그룹과 솔로 가수로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그의 행보는 위블로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위블로는 1980년, 선박의 둥근 창에서 영감을 받은 원형의 골드 케이스에 고무 스트랩을 결합한 파격적 구성의 시계를 선보이며 업계에 발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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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자체 합금인 킹 골드(케이스)와 블랙 세라믹(베젤)을 결합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킹 골드 세라믹' 모델. 사진 위블로

최고경영자(CEO) 줄리앙 토나레(Julien Tornare)는 정국을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며 독창성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라며 “소재의 융합부터 자체제작 무브먼트의 정교함에 이르기까지 한계 그 이상의 시도를 이어가는 위블로의 방식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다른 영역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위블로의 철학, ‘아트 오브 퓨전(The Art of Fusion)’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러한 정신은 정국이 손목에 착용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를 통해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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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는 시계의 핵심인 무브먼트를 자체 생산하는 통합 매뉴팩처 브랜드다. 사진 위블로

아이콘 ‘빅뱅’의 진화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는 지난해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가 리뉴얼 과정을 거쳐 내놓은 빅뱅 컬렉션의 새로운 ‘얼굴’이다. 오리지널 디자인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동시대적 수정을 거쳤고, 브랜드가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유니코’를 탑재해 현재 위블로의 기술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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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오리지널 유니코의 입체적인 모습. 층층이 쌓아 올린 구조가 특징이다. 소재에 상관없이 케이스 지름은 모두 43㎜로 같다. 사진 위블로

베젤 위 6개의 스크루, 입체적인 러그(케이스와 스크랩을 연결하는 부품), 멀티 레이어 구조 등 빅뱅의 개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새로운 모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케이스 크기다. 기존 44∙41㎜ 대신 43㎜를 채택해 오리지널 모델이 가진 균형감을 유지하면서도 착용감을 개선했다. 마이크로 단위로 설계하는 시계 분야에서 1~2㎜ 차이는 절대 작지 않다. 다이얼은 카본 섬유를 연상시키는 격자 패턴으로 마감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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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 소재의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블랙 매직' 모델. 사진 위블로

3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60분 카운터를,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초침) 인디케이터를 배치해 안정적 레이아웃을 완성했다. 원 클릭 시스템을 적용해 손쉽게 교체 가능한 스트랩은 고무로 제작했고, 다이얼과 조화를 이루는 격자 패턴을 더했다. 위블로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인 이 고무 소재는 크라운과 푸시버튼에도 사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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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컬렉션의 모든 라인업. 왼쪽부터 블랙 매직, 킹 골드 티타늄, 티타늄, 티타늄 세라믹 모델이다. 기능은 모두 같고 소재만 다르다. 사진 위블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는 블랙 세라믹, 티타늄, 킹 골드 등 다양한 소재로 전개된다. 스크래치에 강한 하이테크 블랙 세라믹과 가볍고 견고한 티타늄, 따뜻한 색감의 킹 골드는 각각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니지만, 모두 빅뱅 특유의 구조와 디자인적 특성을 드러내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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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로 감싼 크라운(용두). 미끄러짐을 방지해 조작 시 편리하다. 사진 위블로

무브먼트와 소재는 위블로 본질
케이스 내부 역시 공을 들였다. 새 시계에는 2018년 위블로가 100% 자체 개발∙제조한 오토매틱 방식의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유니코’ 2세대가 탑재됐다. 2010년 처음 선보인 1세대와 기능은 같다. 기능의 핵심은 시간의 흐름을 재는 크로노그래프이며, 작동 중 별다른 초기화 과정 없이 재측정을 가능하게 하는 고급 메커니즘 ‘플라이백’까지 더했다. 크로노그래프 주요 부품인 칼럼 휠의 움직임을 다이얼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 역시 유니코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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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가 자체 제작한 인하우스 무브먼트 유니코. 간결한 구조와 정확성을 갖춘 시계의 심장으로 평가받는다. 사진 위블로

기본 사양 또한 하이엔드 무브먼트에 걸맞게 구성했다. 풀 와인딩 시 72시간에 달하는 넉넉한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자기장과 마찰에 강한 실리콘 소재 이스케이프먼트를 탑재해 정확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앤트라사이트 그레이 컬러로 마감해 기계적 정밀함과 도회적인 인상을 동시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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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코 무브먼트의 모습.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두께 6.75㎜의 슬림한 구조를 구현했다. 사진 위블로

2세대 유니코 무브먼트의 도드라진 특징은 얇아진 두께다. 일련번호 1280을 부여받은 2세대 유니코의 두께는 6.75㎜. 1세대 유니코의 8.05㎜에 비해 눈에 띄게 얇아졌다. 구조는 간결해졌지만, 핵심 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 무브먼트 설계 전반을 재검토한 결과다. 무브먼트의 슬림화는 케이스 디자인의 다양성 확대와 착용감 개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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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4개의 부품을 조립해 완성되는 유니코. 완성된 무브먼트는 시간당 2만8800회 진동하며 정밀하게 시간의 흐름을 측정한다. 사진 위블로

위블로는 2세대 개발 과정에서 다섯 가지 특허를 획득했다. 부드러운 와인딩을 구현하기 위한 한 쌍의 휠 구조, 크로노그래프 작동 시 클러치 메커니즘을 개선해 바늘의 튐과 떨림을 줄인 설계, 세라믹 볼 베어링을 활용해 마찰을 최소화한 클러치 구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밸런스 스프링의 미세 조정 시스템과 충격 흡수 장치에서도 특허를 확보했다. 정교하게 마감처리를 마친 유니코 무브먼트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심장, 다른 해석의 두 시계
2세대 유니코는 앞서 소개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를 포함, 다양한 위블로 시계 컬렉션에 담긴다. 최근 공개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티타늄 콜 블루(coal blue)’와 ‘빅뱅 유니코 SR_A’도 마찬가지다.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티타늄 콜 블루는 미네랄 톤의 블루 컬러를 입힌 다이얼이 특징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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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의 독자적인 ‘콜 블루’ 컬러를 적용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티타늄 콜 블루’. 격자 패턴의 다이얼이 시선을 모은다. 사진 위블로

그레이와 블랙 컬러를 오묘하게 결합해 채도를 낮춘 블루 색조로 케이스 소재인 티타늄의 질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케이스 크기는 지름 43㎜로, 올해 위블로가 공개한 ‘빅뱅 오리지널 유니코’ 시리즈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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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42㎜의 블랙 세라믹 케이스로 만든 ‘빅뱅 유니코 SR_A’ 모델. 스켈레톤 다이얼, 허니콤 고무 스트랩 등 시계 전반을 블랙 톤으로 마감했다. 사진 위블로

빅뱅 유니코 SR_A는 영국을 대표하는 산업 디자이너 사무엘 로스와 그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SR_A가 협업해 내놓은 모델이다. 올 블랙 세라믹 케이스와 무브먼트를 과감하게 손목 위로 드러낸 스켈레톤 다이얼을 통해 산업적 미학을 강조한다. 사무엘 로스의 시그너처인 허니콤(벌집) 패턴은 고무 스트랩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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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블루 컬러를 사용해 선보인 4종의 위블로 시계들. 토노형 케이스가 특징인 '스피릿 오브 빅뱅'(상단 두 모델)과 2종의 '빅뱅' 컬렉션을 내놨다. 사진 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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