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컬링 한영 커플' 설예은 "남친 100%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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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자 컬링 대표팀 바비 래미와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설예은. 사진 바비 래미 인스타그램 캡처

'컬링 한영 커플'로 화제를 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설예은(경기도청)이 남자친구인 영국 남자 컬링 대표팀 바비 래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설예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을 꺾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설예은은 "나는 바비가 대표팀에서 뛸 때마다 항상 100% 응원한다"면서 "바비 역시 똑같은 마음으로 나를 응원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설예은과 래미는 지난 2023년 국제대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설예은에게 첫눈에 반한 래미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국과 스코틀랜드를 오가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3년 가까이 사랑을 키웠다.

이번 올림픽에서 두 사람은 각각 한국과 영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설예은은 이번이 첫 올림픽 무대로, 이번 대회에서 2018 평창 올림픽 '팀 킴'의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한국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반면 래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적 있고, 세계선수권 우승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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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자 컬링 대표팀 바비 래미와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설예은. 사진 바비 래미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영국과의 경기 후 설예은은 "우리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어 기뻤다"면서 "상대보다 우리가 얼음에 더 빨리 적응했기 때문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팀워크가 경기력의 핵심"이라며 "얼음 위에서 서로 소통하면서 얼음 상태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었고, 그 덕에 후반에 보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3차전에서 영국에 9-3으로 승리했다.

미국과 1차전에서 4-8로 패했던 한국은 이탈리아를 7-2로 누른 데 이어 영국까지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해 10개 출전팀 중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메달 경쟁에 나선다.

1위는 스웨덴(3승), 2위는 스위스(2위)다. 한국은 15일 7위 덴마크(1승 2패), 공동 8위 일본(2패)과 라운드로빈 4,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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