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치한 뒤 귤 먹으면 쓰다고? "칫솔질 틀렸다" 충격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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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은 자신의 구강 상태에 따라 고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 중앙포토DB

양치 후 먹은 귤이 왜 유독 쓸까?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다. 지금 당신의 혀가 치약 속 화학 성분에 마비됐다는 위험 신호다.

치약은 양치할 때 잠깐 입 안에 머물렀다 뱉어내니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구강 점막은 피부보다 투과성이 수십 배나 높다. 치약 속 화학 물질이 체내 흡수되면 구강 자극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닦을 때 하얀 거품이 잘 생기는 치약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강정민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나와 맞지 않는 치약을 계속 쓰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암 유발, 호르몬 교란 등 잠재적 위험이 있는 금지 성분(트리클로산)이 검출돼 회수된 유명 치약 브랜드 일부 제품만의 문제가 아니다.

좋은 치약을 고르는 것은 쉬워 보여도 까다롭다. 충치균 박멸, 잇몸 질환 예방 같은 문구가 쓰여 있어 비슷해 보인다. 성분표를 살펴봐도 글씨가 작고 낯선 용어에 무슨 말인지 알기도 어렵다. 광고에서 자주 본 브랜드나 1+1행사 제품을 고르게 된다. 이지영 가천대 길병원 치주가 교수는 “자신의 구강 상태에 맞춰 나에게 맞는 치약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양치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입안 가득한 하얀 거품이다. 양치 거품이 많이 나는 치약일수록 이가 잘 닦이고 개운한 느낌이 든다.

거품 양치의 함정은 여기에 있다. 강정민 교수는 “치약 거품과 세정력은 크게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양치 거품이 많을수록 칫솔질을 대충 하게 된다. 입속 세균인 끈적끈적한 플라크를 그대로 둔 채로 입을 헹군다. 자동차 앞 유리를 와이퍼로 빠르게 한두 번 움직여도 끈적한 얼룩은 잘 닦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국내 시판 중인 치약은 대부분 거품이 잘 나는 치약이다. 이렇게 거품이 많이 나는 치약에는 양치 후 입이 마르고 따가운 느낌을 주는 구강 자극감을 유발하는 이 성분이 포함돼 있다. 구강 자극감이 덜 하더라도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누구나 매일 세 번은 쓰는 안전한 치약 고르는 법과 거품 양치가 구강 건강에 더 나쁜 이유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치 후 귤 먹으면 쓰다고? “칫솔질 틀렸다” 충격 반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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