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피겨 이해인 시즌 최고점, 9위로 프리스케이팅행… 신지아는 14위

본문

btbbf0d7307459e4e5524c5bc4b2dd657f.jpg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는 이해인. 뉴스1

'꿈의 무대'인 첫 올림픽에 나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21·고려대)과 신지아(18·세화여고)가 나란히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클린에 성공한 이해인은 시즌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톱10에 들었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표현점수(PCS) 32.46점을 획득, 합계 70.07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29명 중 9위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카이 아미(18·일본)가 78.71점으로 1위, 사카모토 가오리(26·일본)가 77.2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알리사 리우(21·미국)는 76.5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bt7fa9f9c45fd3ee0e120c307344c16c36.jpg

클린으로 연기를 마친 뒤 기뻐하는 이해인. 뉴스1

16번째 순서로 나온 이해인은 크리스토퍼 틴의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로 시작한 이해인은 더블 악셀, 플라잉 카멜 스핀으로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플립까지 깨끗하게 착지하며 세 번의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을 이어간 이해인은 스텝 시퀀스로 경기를 마쳤다.

이해인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탈락했지만,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2024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법적 다툼 끝 징계는 무효 처리됐다. 4년 만의 올림픽 무대를 밟은 그는 자신감 있는 연기를 약속했고, 자신의 강점인 안정감을 올림픽 첫 무대에서도 보여줬다.

이해인 바로 앞 순서인 열 다섯 번째로 등장한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35.79점, 표현점수(PCS) 30.87점, 감점 1점으로 총점 65.66점을 받았다. 단체전 점수(68.80점)보다는 약간 낮았고, 개인 최고점수(74.47점)에 못 미치면서 14위를 기록했다.

bt2aeaee75f74c60f5303fc3cee90371c1.jpg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한 신지아. 연합뉴스

신지아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아쉽게도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시도했으나 두 번째 점프에서 넘어지면서 7.15점을 받았다. 이후 더블 악셀 점프를 잘 처리하고,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부드럽게 이어갔다. 트리플 플립은 깔끔하게 뛰어 1.50점의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받았다. 체인지 풋 콤보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하지만 레이백 스핀이 레벨3를 받으면서 기대했던 것만큼의 득점에는 실패했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주니어 데뷔 시즌부터 총점 200점을 돌파하는 등 한국 피겨 스케이팅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엔 부진을 겪기도 했으나 올림픽을 앞두고 회복세를 보였고, 이해인과 함께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스케이팅 경기는 20일 새벽 3시 열린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8,565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