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화이글스 이기면 조명 밝혀”…대전판 ‘남산 타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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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한복판에 있는 보문산에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등이 들어선다. 전망타워는 남산 전망타워와 높이가 비슷하지만, 보문산이 남산보다 높아 대전의 전망타워가 훨씬 높은 곳에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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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문산에 들어설 전망타워 조감도.

남산타워보다 높은 대전 전망 타워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보문산에 전망타워와 케이블카·모노레일·친환경 전기버스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대전도시공사가 2031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대전도시공사가 공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전망타워는 중구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215.2m 높이로 조성된다. 보문산 최고 높이가 457m여서 전망타워 해발 높이는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먕향탑 인근은 보문산 정상보다 약 100m낮다. 이에 보문산 전망타워는 서울 남산타워보다 약간 낮지만, 위치는 높은 곳에 자리잡게 된다. 서울 남산타워 높이는 236.7m이고, 남산 높이가 243m이다. 남산과 타워 높이를 합하면 479.7m다.

전망타워에서 한화 이글스 승리 소식 전해

전망타워는 우주선 발사 형상의 디자인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높일 예정이다. 사업비는 489억원이다. 전망타워에는 음식점·빵집과 대전을 상징하는 꿈돌이 굿즈 매장 등이 들어선다. 빵집은 대전을 대표하는 업소를 입점시키기로 했다. 또 전망대 부분 2층 구조로 설계한다. 1층은 음식점, 2층은 전망 공간이다. 또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경기에서 이기는 날에는 야간에 조명을 비춰, 승리 소식을 알리기로 했다. 현재 전망타워는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마치고 실시설계 단계에 있다고 대전도시공사측은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전망타워가 완공되면 서울 남산 타워 못지않은 명물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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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으 보문산 개발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케이블카와 모노레일도 들어서 

이와함께 보문산에는 오월드(동물원)∼보문산 정상인 시루봉 사이에 케이블카(2.4km)와 시루봉∼전망타워 구간에는 모노레일(1.3㎞)도 설치된다. 10인승 케이블카는 연간 224만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설치비는 각각 720억원과 640억원이다. 또 전망타워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야구장 사이에 3.0㎞구간에 친환경 전기버스도 다닌다. 대전시는 보문산 인근인 이사동에 한옥마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도시공사 2031년까지 ‘대전 오월드 재창조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300억원이다. 현 플라워랜드와 버드랜드 자리를 놀이공원구역으로 만들어 초대형 롤러코스터 4개를 들여온다.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세계 최장 롤러코스터는 일본 나가시마 스파랜드에 있는 '스틸드래곤2000'으로 길이가 2479m에 달한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아직 롤러코스터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규모로 만들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월드 조이랜드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 동물원은 현재 2만5000㎡에서 30% 이상 커진 3만3000㎡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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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김성태 객원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보문산 개발 사업(보물산 프로젝트)와 오월드 재창조사업이 마무리되면 대전의 관광인프라는 확 달라질 것”이라며 “기존 성심당과 꿈돌이 캐릭터 등으로 올라간 대전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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