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한미군 군산기지서 전투기 연료 4만ℓ 유출…열흘 뒤 오산기지서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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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0일 한미 연합공군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 F-22 전투기가 군산기지에 착륙하여 지상활주하고 있다. 기사의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주한미군 군산기지에서 지난달 발생한 연료 유출 사고의 규모가 4만리터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열흘 뒤 오산기지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군 기지 내 안전·환경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달 26일 군산기지에서 연료 탱크를 통해 약 1만1000갤런(약 4만1600ℓ)의 전투기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제8전투비행단은 사고 직후 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방제 조치를 실시했으며, 인근 주민의 건강이나 안전에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 이처럼 대규모 연료가 유출된 사례는 이례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도로 오산기지에서도 이달 초 연료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오산기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은 이달 5일 기지 내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했으며, 시설대대가 즉각 대응해 차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군산기지 사고 발생 이후 약 열흘 만이다.
제51전투비행단은 전체 유출 규모를 조사 중이며, 지난 13일 기준으로 230갤런(약 870ℓ)의 유출 연료를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출 지점에 대한 정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기지 측은 이번 사고 역시 주변 지역 사회의 건강이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주한미군 기지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우리 정부가 미군에 공여한 시설로, 토지와 시설의 소유권은 우리 정부에 있으나 사용 권리는 미군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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