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도체 ‘수퍼사이클’ 본격화…올해 대졸 채용 가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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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올해 국내 기업 가운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전자·반도체’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퍼사이클에 따른 업황 개선이 채용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대기업 102곳, 중견기업 122곳, 중소기업 649곳 등 총 8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업종별 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전자·반도체 업종의 채용 확정률은 84.4%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3.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크루트는 최근 반도체 산업이 수퍼사이클에 진입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6 업종별 채용 계획. 인크루트 제공
전자·반도체에 이어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83.3%), IT·정보통신·게임(80.5%) 순으로 채용 확정률이 높았다. 일부 산업군에서는 경기 회복 기대와 프로젝트 확대가 채용 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여행·숙박·항공 업종의 채용 확정률은 56.7%로 가장 낮았다. 의류·신발·기타 제조(63.3%), 유통·물류(64.0%) 역시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인크루트는 실물경기와 밀접한 업종일수록 경영 불확실성을 반영해 채용 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전년 대비 채용 확정률이 크게 하락한 업종으로는 운수(64.3%)와 자동차·부품(66.7%)이 꼽혔다. 각각 4.5%포인트, 4.1%포인트 감소하며 업황 둔화 및 비용 부담 확대가 채용 계획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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