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속보] 트럼프 "모든 나라에 대한 10% 관세에 방금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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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등 위법 판결에 맞서 전 세계의 대미 수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새로운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은 통해 “나는 방금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조치는 거의 즉시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백악관 “10% 임시관세 24일 발효…핵심광물·승용차 등 제외”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서명한 직후 포고령을 통해 10%의 임시 관세가 미 동부시간 24일 0시1분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포고령에 따르면 특정 전자제품과 승용차, 버스 관련 부품, 특정 항공우주 제품이 관세 제외 품목으로 명시됐다. 또한 미국 내에서 재배, 채굴 또는 생산할 수 없는 천연자원과 비료도 예외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이날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활용해 부과한 각종 관세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IEEPA가 대통령에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하지는 않는다는 이번 판결로 인해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 부과한 상호관세와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부과한 펜타닐 관세 등이 무효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뒤 백악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전 세계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이날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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