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산문화재단, 특별전 ‘침묵사이로 깃든 빛, 빛결 2’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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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산문화재단은 2026년 3월 지역 문화공간의 공공적 가치를 확장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건축과 미디어, 공간과 감각이 교차하는 융합 프로젝트로, 아산 시민에게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하고 세계적 건축 유산 위에 현대 미디어 조형을 더함으로써 지역 문화 향유의 깊이를 한 단계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둔다.

전시는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중앙홀에서 펼쳐진다. 이 공간은 건축가 이타미 준의 국내 최초 설계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 소재에 대한 존중을 강조한 건축 철학이 반영돼 있다. 이러한 고요한 공간의 질서 위에 미디어 조형작가 폴씨(조홍래)의 빛이 더해진다.

폴씨 작가는 빛과 물질,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현상적·물성적 결과와 그 인과관계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미적 지능과 뉘앙스를 탐구해왔다. 그는 오랜 시간 삶의 전방위적 현상과 디지털의 융합을 실험하며 전통적 조형의 물성과 디지털 매체의 변환성을 교차시키는 디지털 조형 장르를 선도해왔다.

그는 “이번 전시는 건축도, 미디어도 아닌 자연과 인간, 물질과 빛, 정적과 파동 사이에 머무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작업은 빛을 단순한 영상 효과가 아닌 하나의 물질이자 구조로 다루며 공간의 리듬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확장한다.

이타미 준 건축물이 지닌 명상적 아우라와 빛과 그림자의 콘트라스트가 만들어내는 미감을 주제로, 두 영역이 공존하는 순간을 통해 압도적인 공간 서사를 구현하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공동주관 및 기획을 맡은 ㈜앤아이씨(NIC)는 건축과 미디어 두 영역이 상호 침투해 하나의 경험 구조를 이루는 전시를 구상했으며, 그 방향성에 부합하는 작가로 폴씨를 선정했다. 건축과 미디어아트의 협업을 통해 공간과 작품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도록 구성해 관람객이 공간 안에서 직접 감각하고 사유하도록 기획했다. 건축의 선과 예술의 빛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관람객들은 여타 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깊은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손태선, 고윤영 도슨트가 매일(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해설을 진행하며, 3월 14일과 21일에는 폴씨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 도슨트가 마련된다. 작가 도슨트는 오후 2시, 2시 30분, 3시 세 차례 진행돼 건축과 빛이 교차하는 순간을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 ‘침묵사이로 깃든 빛, 빛결 2’는 오는 3월 14일부터 29일까지 아산시 충무로에 위치한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중앙홀에서 열리며, (재)아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앤아이씨(NIC)가 공동주관·기획, 빔인터랙티브가 제작을 맡아 건축과 미디어가 결합된 융합 예술의 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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