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농단' 최서원 친언니 최순득, 급성폐렴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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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순천향대병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친언니인 최순득씨가 지난 22일 74세를 일기로 숨졌다.

24일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낮 12시 발인을 마친 뒤 오후 2시쯤 화장됐다. 사인은 급성 폐렴으로, 장례는 별도의 빈소 없이 가족장으로 치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정신적 멘토'로 알려진 고(故) 최태민씨의 딸이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이 두 자매의 이름으로 주사제를 대리 처방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06년 5월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괴한에게 '커터칼 피습'을 당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고인의 서울 강남구 고급빌라에 일주일가량 머물렀다는 일화도 있다.

고인의 딸은 장시호씨로, 자신이 일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2020년 파기환송심에서 강요죄는 무죄가 인정돼 징역 1년5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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