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지난주 서해상 미 군용기 활동 감시·경계”...美 추가관세엔 "진솔한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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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지난주 서해상에서 미국 군용기를 감시·경계했다고 밝혔다.
24일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주한 미군 전투기가 서해 훈련 도중 중국 군용기와 상호 대치한 사건과 관련한 중앙일보 질문에 “최근 미국 군용기의 황해(서해) 관련 공역에서의 활동에 대응해, 중국 군대는 법과 규정에 따라 모든 과정을 감시·경계하며 효과적으로 대응 처치했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전투기 대치와 관련한 한국이나 미국 측과 항의나 접촉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F-16 전투기. 연합뉴스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대는 지난 18일 오산기지를 출발해 서해상에서 대규모 비행 훈련을 하다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사이, 양측 구역이 중첩되지 않는 구역까지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 전투기가 CADIZ 가까이 접근하자 중국도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미·중 전력이 한때 서해상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만 양국 전투기가 서로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서해 상의 미·중 전투기 대치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전화해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브리핑에서 마오 대변인은 다음 달 31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미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마오 대변인은 “정상 외교는 중·미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전략적인 지도 역할을 한다”며 “중·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현재 제공할 정보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中 상무부 “미·중 6차 무역협상 진솔하게 임할 것”
한편 중국 상무부는 이날 발효된 미국의 무역법 122조에 따른 추가 관세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의 관련 조치를 현재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이다”라며 “적절한 시점에서 미국의 펜타닐 관세 및 상호관세에 대한 대응 조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존 44%의 관세율이 미국 대법원 판결로 20%로 줄었으며 이번 122조 적용으로 10% 늘었다고 밝히면서 추가 협상 의지를 강조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다가오는 제6차 미·중 경제무역협상에서 진솔한 협상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며 “미국은 중국과 함께 양국 정상의 부산 회담 및 지난 2월 4일 전화통화에서 도출한 합의를 견지하고, 상호존중과 평등한 협의를 바탕으로 각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갈등을 적절히 관리하며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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