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월 연휴 남부·강원영동 비 예보…포근한 날씨에 벚꽃은 일찍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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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3월 5일)이 앞둔 2월의 마지막 주말 날씨는 대체로 평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남부·강원영동 지역엔 비 소식이 있다. 2월 중순부터 따뜻한 날이 많았던 덕에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4~7일 빨리 피겠다.

27일 기상청은 북쪽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주로 북쪽 고위도 지역에 머물면서 국내는 당분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은 5도에서 16도, 대전은 3도에서 15도 사이의 일교차 큰 날씨가 나타나겠다. 부산은 6~12도, 광주는 2~15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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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당분간 상층 찬 공기는 대규모로 남하하기보다는 대체로 고위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남쪽 기압계가 우리나라의 날씨를 주도하는 경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동풍과 남쪽 저기압이 자주 지나며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은 비가 오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방은 건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저기압이 자주 지나는 남부 지방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쪽 해상의 저기압 영향으로 27일 새벽 남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겠고 경남 남동부와 제주는 낮까지, 전남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제주도 5~20㎜ ▶경남·전남 5㎜ 안팎 ▶경북 5㎜ 미만 ▶전북 1㎜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지방 역시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으로 26일 밤~27일 오전 5㎜ 미만의 비나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제외한 충북 이남과 강원영동 지역은 3월 2~3일 또 한차례 비 소식이 있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기압골을 동반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남부·충청·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된다”며 “다만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저기압에 대한 예측이고, 모델들 간 (저기압 이동 경로) 변동성이 큰 상황인 만큼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은 앞으로도 비 예보 없이 건조한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보관은 “태백산맥을 넘은 동풍이 계속 불면서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질 것”이라며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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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은 전국적으로 3월19~4월7일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웨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4~7일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에 따르면 벚꽃은 3월 19일 제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화 시기(3월 27일)보다 8일 빠르다. 이어 부산은 3월 23일, 광주·대구 3월 25일, 청주 4월 2일, 서울은 4월 3일에 벚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만개일은 50% 이상 개화를 기준으로 한다”며 “벚꽃은 2021~2025년 매년 1.2일씩 만개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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