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광화문 공연일에 경복궁 휴궁…‘긴급대응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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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이 열리는 이달 21일 경복궁과 국립고공박물관이 문을 닫는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25일 BTS 공연 관련 종합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 주요 구간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경복궁의 경우 이달 21일 하루 전면 휴궁한다. 주차장도 폐쇄할 예정이다. 경복궁과 붙어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역시 이날 휴관한다.
국가유산청은 행사 당일 이전 경복궁 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행사가 열리기 일주일 전까지 서울 종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비상 연락 체계를 정비하고 외곽 순찰에 나선다. 행사 전 일주일 기간에는 경복궁 내 주요 건물과 화장실 등을 살펴본다. 공연 당일에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나서 경복궁 출입을 통제하고 숭례문에 보행자들이 몰리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가유산청은 공연 당일 ‘궁·능 유산 긴급대응반’을 가동해 영추문·광화문·건춘문 일대 등 주요 구간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옥 기자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단계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 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도 하루 중단한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서울시발레단의 ‘블리스 앤 재키’, 연극 ‘더 와스프’ 등이 공연될 예정이었다.
BTS는 이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하고, 다음 날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연다. 이들은 경복궁을 배경으로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광장 북쪽에 설치한 무대에서 약 1시간 동안 공연한다.
경찰은 공연 무대를 중심으로 덕수궁 대한문까지 약 23만명, 미디어파사드(LED 조명을 비춰서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행사가 열리는 숭례문까지는 약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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