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LB 서울 개막전 폭탄테러 위협…경찰,추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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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14일 고척스카이돔 등에서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에는 구로구를 비롯해 서울시, 서울시설공단, 구로소방서 등이 참여했다.연합뉴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에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0일 오전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밴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로 쓰인 이 메일은 한 페이지 분량이다. 메일 발송지는 일본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있다.

현재까지 폭발물 감지 등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첨돔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이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다. 미국 밖에서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 각 팀의 간판스타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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