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운명의 한일전…김혜성 4회초 2점 홈런, 경기 원점 돌렸다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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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이정후가 1회초 무사 1,3루때 1타점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스1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숙명의 한일전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근 화제를 모은 "행운의 상징" 목걸이를 착용하고 팀의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정후는 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C조 조별리그 2차전에 3번 타자로 출격해 1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일본 선발 기쿠치 유세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의 적시타에 1번 타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지난 5일 C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목걸이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섰다. 그가 1루에서 안타 세리머니를 펼칠 때 유니폼 사이로 '클로버 목걸이'가 빛났다. 이정후가 "행운의 상징"이라고 언급한 목걸이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해당 목걸이에 대해 "그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그냥 행운의 상징이다. 클로버가 행운을 뜻하지 않나"라며 "우리 팀에 조금이라도 행운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후가 착용한 목걸이는 프랑스 고급 주얼리 브랜드가 제작한 검은색 클로버 모양 메달을 여러 개 연결한 제품이다. 보통 야구 선수들은 금으로 된 사슬 목걸이를 많이 착용하는데 이정후가 목에 딱 달라붙는 제품을 착용하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주목 받았다.
그는 "화제가 됐다고 해서 안 하고 나가는 것도 이상한 것 같다"며 "이 목걸이는 야구장에서만 찬다. 밖에서 차면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미국 선수들은 짧은 목걸이를 많이 쓰는데 주렁주렁한 것을 차면 뛸 때 거슬리더라"며 "검은색 클로버를 고른 것도 우리 팀(샌프란시스코)을 상징하는 색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은 김도영∼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정후∼안현민(kt wiz)∼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문보경(LG 트윈스)∼김주원(NC 다이노스)∼박동원(LG)∼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일본을 상대한다. 선발 마운드는 고영표(kt)가 책임진다. 한국은 1회초 김도영, 존스, 이정후로 이어지는 연속 안타와 문보경의 2루타로 3점을 얻어냈다.
일본은 1회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3회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스즈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의 솔로 홈런 세 방으로 3-5로 역전했다. 한국은 4회초 김혜성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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